'대한민국 산업지도(2024~2025)'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투자 시각을 넓히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앞으로의 산업 전망은 어느 분야로 뻗쳐나갈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전기, 가스 난방에너지
전기나 가스 에너지는 필수 공공재이므로 수요는 꾸준하지만, 담당 기업의 성장성은 제한적이다. 담당 기업의 매출액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판매량과 가격이 올라야 한다. 먼저 판매량 측면에서 살펴보면 우리나라 산업화의 정도, 인구구조 특성상 앞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작다.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것은 요금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 전기, 가스, 수도 요금은 공공재적 특성 때문에 가격 인상 과정에서 국민의 강한 저항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의료기기는 진단키트부터 미용 의료기기까지 다양하며 각각 성장성 및 업황에서 차이를 보인다. 체외 진단 분야는 코로나19 특수 효과가 사라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많이 감소했지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리오프닝 효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밖에 임플란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들은 마진이 매우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철강
철강 산업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요구되는 장치 산업이다. 특히 철광석을 녹여 철강 제품을 만드는 제강 기업인 POSCO홀딩스의 연간 자본적 지출 금액만 하더라도 3조 원에 달한다. 매년 수조 원의 설비 투자가 필요한 만큼 진입장벽이 높아 일부 대기업만이 철강 산업에 진출한 상황이다. 게다가 장치 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설비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같은 비용이 상당하다. 특히 철광석을 녹이는 고로 설비는 가동을 시작하면 15~20년간 수명이 다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운영된다. 설비 점검을 위한 일시적 가동 중단을 제외하고 고로가 멈춘 시간이 4~5일 이상을 넘어가면 쇳물이 굳기 때문이다. 이러면 고로를 재가동하는 데만 3~6개월이 소요된다. 즉 제강 기업은 철강 수요가 적을 때도 고로를 계속 가동해야 하는 운명이다.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철강 제품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철강 산업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반도체
IT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종종 시장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순위를 접한다. 여기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반가운 이름이 있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력 부문인 D램,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줄곧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전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일까?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이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로 나뉜다. 메모리 반도체는 단순히 데이터 저장 기능을 담당하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PC 및 스마트폰의 두뇌, 그래픽, 오디오, 이미지, 통신 신호를 해석하는 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음식료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 중 ‘식’ 즉 먹는 것이다. 음식료 산업은 인간의 생존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기초 산업이다. 6·25 전쟁 이후 한국에서 산업화의 씨를 뿌린 산업이 음식료 산업이다. 전쟁으로 초토화된 나라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였다. 따라서 삼백산업(제당·제분·면방직)을 제도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삼성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은 여기에서 탄생했다.
이 책은 투자 관점에서 전체적인 시장을 한눈에 보이게끔 정리하여 투자 포인트를 잡아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투자에 관한 전체적인 시각을 넓히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책을 청랑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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