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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총선을 앞두고 역사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by JadeWolveS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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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향한 후보자들의 불확실한 도전

4월 총선 다가오자 출마가 불리한 후보자들은 다양한 이유를 대며 자신이 속한 당을 탈당했다. 그들은 양당 정치를 무너뜨리고 다당제로 더 나은 국회를 만들자는 명분을 세웠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가진 이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속내는 감추고 있어 다가오는 총선에서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과거 권력을 위해 영토를 나눠 가진 사례를 살펴보자.

중국 고대 춘추 전국 시대 영토

전국 시대 시작을 알린 진(晉) 나라의 세 가문

진(晉)나라는 진문공(晉文公) 시절 춘추 5패의 제후국 중 하나인 강력한 국가였다. 이후 왕들이 정치를 잘못하여 권력이 경대부에 넘어갔다. 지(智), 조(趙), 위(魏), 한(韓) 4개의 가문이 서로 대립하며 지탱되고 있었다. 그중에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지씨 집안은 나머지 세 가문을 제압하려 했으나 오히려 화를 입었다. 세 가문은 지씨 일족을 무너뜨리고 진나라 정권을 장악 후 자기 영지에서 각각 나라를 세우며 전국시대를 열었다. 세 가문은 전국 시대의 강력한 7웅에 속했으나 훗날 변방의 진(秦)나라 진시황(秦始皇)에게 멸망했다.

 

후삼국 시대

통일 신라의 몰락과 후삼국 시대의 시작

통일 신라는 중앙 정부가 왕권 승계로 대립하자 국력을 소모하면서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걸었다. 지방에 거점을 둔 호족은 중앙 정부에서 파견한 관료의 말을 듣지 않았고 신분제에 불만이 많은 6두품과 함께 반란을 일으킨다. 수많은 호족이 통일신라에 반기를 들었다. 완산주(完山州)를 중심으로 견훤(甄萱)은 전라도와 충청도 일대를 장악하면서 백제의 전통을 잇는다며 후백제(後百濟)를 건국했다. 북쪽에서는 궁예(弓裔)를 중심으로 개성 호족 출신 왕건(王建)을 포섭하며 빠르게 세를 불려 고구려 정신을 이어받아 후고구려(後高句麗)를 건립했다.
 

과거에도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나와 새로운 역사를 쓴 기록이 있다.
4월 총선에 새롭게 만들어진 군소 정당은 어떤 역사를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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