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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랑 이슈 식견

비슷한 역사를 지닌 한국과 일본의 관광지는 어디일까?

by JadeWolveS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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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주목받던 한국과 일본의 두 섬

뜨거운 여름에 사람의 업무 효율이 떨어지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스템인 휴가가 근대 문명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과거 한국과 일본은 항공 산업이 활발하기 이전에 인기 관광지나 신혼여행지로 주목받던 섬들이 있었다. 한국은 제주도, 일본은 오키나와였다. 두 섬은 각 나라의 최남단에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 편입되는 과정에서도 비슷한 역사가 있다. 두 섬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한반도 남쪽 큰 섬 제주도

한반도 역사와 함께 한 제주도

제주도는 삼국시대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탐라국'이라 불렀다. 탐라국은 백제와 가까웠으며 백제왕에게 조공을 바치며 나라의 명맥을 이어갔다. 백제가 멸망 후 탐라국은 신라 문무왕 2년에 항복하며 신라의 속국이 되었다. 이후 고려시대에 이르러 고려의 영토로 편입되어 중앙정부의 통치를 받았다. 조선 이전까지만 해도 토호 세력이 제주도를 관리하였지만, 태종 이후 행정 개편을 통해 제주도는 완전한 조선의 영토로 자리 잡게 되었다. 고려 시대에 잠시 원나라 영토가 되었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영토가 되기도 했던 제주도는 이후 국가적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관광지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현재 제주도는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일본 남쪽 큰 섬 오키나와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자리 잡은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고대에 류큐 왕국이라는 독립국이 존재하였다. 중국, 대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중국과 일본 사이의 중개무역으로 번성하였으나 항해술이 발전하자 오키나와는 점점 쇠퇴하여 사스마 번에 편입이 되었다. 이후 일본은 오키나와를 태평양 전쟁의 전진 기지로 삼았다. 미국이 오키나와에 상륙하며 오키나와 전투가 벌어졌고 미군에 패망하게 된다. 이후 오키나와는 1972년까지 미국의 통치를 받다가 일본에 반환되었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를 하와이 같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하였고 그 결과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제주도와 오키나와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독립국으로 존재하다가 각각 한국과 일본에 편입되었고

제주도는 원나라, 오키나와는 미국의 통치를 잠시 받기도 하였다.
또한 두 섬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진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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